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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UC Irvine (20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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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명과 학부생인 08학번 이용호입니다. 저는 6월 27일에 출국하여 8월 6일까지 UC irvine에서의 어학 연수과 그 앞뒤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미국에서의 여행은 출국일부터 7월 1일 전까지 LA를, 어학연수가 끝난 후 약 4박 5일동안은 Las Vegas를 다녀왔습니다. UC irvine의 어학 연수 기간은 7월 2일부터 7월 29일 까지였습니다. (7월 1일에 반 배치 고사)
1. 학교 선택
저는 이미 미국 California로 어학 연수 갈 것을 마음 먹고, 학교 선택 시 UCLA 와 UC Berkley 그리고UC Irvine 중 하나를 고민하였습니다. 물론 3 학교 모두 좋은 곳이지만, 목적에 따라서 다르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사귀어 영어도 많이 구사하고, 좀 다이나믹 한 삶을 즐기고 싶으신 분에게는 UCLA 혹은 UC Berkley를 가시길 추천합니다. UC irvine의 경우 해안 지대에 위치해 있고, 저희 학교와 여건이 비슷하시다고 보면 됩니다. Irvine 쪽이 부자동네이기는 하지만 거의 해안 쪽 시골에 가까우며, active한 것을 원하시면 beach 쪽으로 나가야 되는데, 차가 없으시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부자 동네이고, 유흥적인 것이 거의 없는 동네 이기 때문에 치안은 굉장히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UC Berkley 혹은 UCLA는 밤에 혼자 다니게 되면 무서운 흑인들 혹은 gang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주변환경을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못하였지만, LA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말씀 드리는 것 입니다.
전 조용하고 차분한 곳, 그리고 밤에 돌아다녀도 문제 없고 평소에 해안에 근접한 동네에서 좀 삶을 즐겼으면 하여 UC irvine을 선택하였습니다.
(미국에서의 active하고 편리한 여행을 하시려면, 꼭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셔서 렌트카를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2. 출국 준비
한국에서의 미국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summer session을 저희 학교(POSTECH)에 지원하여 합격을 통보 받았을 때부터 바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갈 때에는 모든 항공권이 그렇듯이, 경유권을 구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경유권은 일본 나리타를 경유하여 미국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나, America airline 등 여러 가지가 있었으나, 저는 친구와 함께 여행사에 부탁하여 가장 저렴한 미국행 경유 왕복 티켓을 구하였습니다. POSTECH 측의 summer session에서 ok를 받앗을 때부터 표를 구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여권과 비자발급 문제인데, 저는 여권은 전자여권 그리고 비자는 여행비자로 미국을 갔습니다. 만약 전자여권이 아닌 일반여권이신 분은 꼭 전자여권으로 다시 발급받으셔야 미국을 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할 수 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비자문제인데, 저의 경우 summer session이기에, 여행비자로 단순히 신청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여행비자는 미국 내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summer session의 프로그램이 일주일에 몇 시간 수업을 하는지 알아보시고 불이익을 안 당하도록 합니다. (교과목 수강 이신 분(3학점)은 여행비자(무비자)로 충분합니다.)
보험의 경우, UC Irvine 측에서 제시한 보험(어학연수기간 동안)이 있어, 다른 여행기간인 약 1중일 동안만 보험사를 통해 여행보험을 들었습니다. UC Irvine 측에서 제시한 보험이 아닌 다른 보험으로 들고 가고 싶으면, 꽤나 복잡하며 Irvine쪽에서 요구하는 보험의 조건을 만족하여야 바꿔줍니다.
3. 학교 생활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UC Irvine은 해안선에 위치해있고 상당히 시골 분위기가 나는 곳입니다. 또한 주변에 유흥 시설이나 놀 곳도 거의 없어 공부하기에 최적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 주거 문제
먼저 주거의 선택은 아파트 혹은 기숙사 혹은 homestay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기숙사를 신청하여 Arroyo Vista라는 곳의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보통 룸메이트 1명과 같이 생활하며 구조는 저희 학교 기숙사 세로방과 비슷하고 약간 넓습니다. 기숙사를 이용하시면 룸메이트와 친해(?)지거나, 1층 로비에서 상당히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1층 로비에는 취사시설이 되어 있어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해당 기숙사의 RA가 더 알려주게 됩니다.
아파트의 경우 제가 살지는 않았지만,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4명이 한 집을 사용하게 되고 거실과 2개의 방이 있으며, 한 방에는 2명이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파트의 경우 기숙사보다 더 비싼 단점과 처음 3명의 친구들밖에 사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죄송하지만 homestay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 Course
저의 경우 어학연수이기 때문에, Conversation & Culture(CC) 와 Business Class 둘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CC를 선택하였고, CC의 경우 어휘, 듣기, 쓰기를 배우게 되며, Business Class의 경우 상업적인 내용과 회화를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가게 되면(저의 경우7월 1일), 오리엔테이션 날에 배치고사를 보게 되는데, 시험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실력에 따라A~F반 까지 배정받게 됩니다. A가 가장 낮은 반이고, F가 가장 높은 반입니다. 각 연수 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E반에 배정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중국인, 대만인 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F반의 경우 영어를 매우 잘하는 사람들이 배정되어 아시안계보다 유럽이나 다른 지역의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시험을 꼭 잘 보셔서 F반에 들어가는 것이, 영어향상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처럼 여행비자로 어학연수를 오신 분들은 일주일에 들을 수 있는 시간적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여행비자의 경우, 그곳의 책임자(어학연수)가 지시해주는데, 3개의 수업 중에 skip하게 하여 시간을 맞출 수 있게 됩니다. 저의 경우, 아침의 어휘 class를 skip하여, 듣기와 쓰기 class만을 들었습니다.
CC와 Business class의 경우, 오후에 공짜로 들을 수 있는 class(발음, 여러주제 등)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비자여서 공짜를 누릴 수 없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거의 대부분, 저희 학교의 영어 과목과 비슷하며 중급영외회화 식으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숙제의 양과 질은 선생님에 따라 다르며, 나중에 나오는 grade의 경우 굉장히 선생님에 dependent하게 됩니다.
– 음식
음식의 경우 학교 안에 있는 In and out에서 점심을 거의 대부분 해결하고, 저녁의 경우 친구들과 함께 먹을거리를 주변에 대형마트인 Albertson에서 구입하여 요리하였습니다. (In and out은 정말 추천드리며, Albertson에서 구입하기전에 꼭 적립카드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외에 가끔씩Thai food, del taco, 학교 cafeteria에서 끼니를 해결하였습니다.
– 주변 여행
Irvine의 근처라면 해안가가 근접해있기 때문에, 학교프로그램 혹은 주말을 이용하여 여러beach들을 다니시길 바랍니다. 미국에서의 여행은 차가 꼭 필요한데, 여행가시는 분들 중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가시는 분들은 굉장히 적기 때문에, 몇몇 친구들을 모아 한인택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운이 좋으시면, 사귄 친구 중 차가 있게 되면 매우 편하게 여행다니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한인 택시를 이용하여 주변의 한인마트, Irvine spectrum, beach 등을 갔습니다.
4. 경비
항공비 – 1,105,200 원
여행자 보험 – 25,350 원
기숙사 비 – 약 $ 1,000
UC Irvine 학비 – $ 1,650 ( 여행비자로 듣지 못하는 수업 제외 비용 미포함)
UC Irvine application – $ 150
UC Irvine 보험 – $ 140 ( for 4-week student)
여행비용 –
LA 여행비용
6/27
흑인 불우이웃돕기 10$LAX to holywood 슈퍼셔틀 17$
맥도날드 점심 빅맥 5.92$
지하철 one way ticket 1.25$Fatburger medmeal 10.62$
천문대 택시비 10$Holywood youth hostel 31(26.9)$
Total :l
6/28
Holywood youth hostel 62$
In and out 10.62$
All day metro ticket 5$
Big blue bus 1.25$
Haggendaz 2.75$
pizza & beer 13$
Heineken 10.62$
6/29
Sixflags (tickets and pickup) 60$
Papa johns 19.73$
(with super bottle)
Ramen and sushi 10.7$
Beer and chips 5$
Lemonade from market 2.20$
6/30
7eleven 2.2$
위는 LA에서의 여행 경비이고, Las Vegas의 경우 카지노 참여로 정확한 경비 계산이 안됨. 이외에 학교 생활을 하면서 한 여행경비는 불포함.
총합 : 약 730만원 ( 학교지원비 포함, 사적 선물비용 불포함)
혹시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yongs315@postech.ac.kr 로 주세요